김숙, '나의 그리스식 웨딩2' 속 멘탈갑 '툴라' 넘어설 연예인 1위

서문영

  | 2016-03-22 15:11:39

개그맨 김숙이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2'가 진행한 이색적인 설문조사에서 '말 많고 흥 많은 3대 가족 속에서도 툴라(니아 발다로스)보다 더 강하게 헤쳐나갈 것 같은 연예인'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김숙은 73%라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멘탈갑을 보여주고 있는 '나의 그리스식 웨딩2' 툴라와 맞먹는 스타로 지목됐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 속 툴라는 그리스 사위를 보고픈 잔소리쟁이 아빠와 대가족의 반대에도 불구, 첫 눈에 반한 미국인 남자 이안(존 코베트)과 불꽃같은 연애 후 결혼에 골인한 여성으로 등장해 환호를 받은 바 있다.

결혼 17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그리스식 웨딩 2'에서는 잘 살고 있을 줄 알았던 툴라. 하지만 그 반대였다. 강산이 바껴도 절대 변하지 않는 고집불통 1대 거스(마이클 콘스탄틴) & 마리아(레이니 카잔)와 독립을 부르짖는 까칠 절정에 이른 3대 딸 패리스(엘레나 캠푸리스) 사이에서 새우 등 터지기 일보직전인 걱정인형 2대로 등장하는 것.

김숙은 최근 JTBC '님과 함께 시즌 2 - 최고의 사랑'을 통해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고 가장(?)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강단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갓숙’, ‘퓨리오숙’, ‘가모장숙’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나의 그리스식 웨딩2'은 오는 3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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