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기억 되찾기 위해 노력…‘심장이 멈추는 날까지 가족을 지킨다’

서문영

  | 2016-03-26 21:36:06

▲ 사진= tvN 기억 방송화면 캡처 ‘기억’에서 이성민이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기억’(연출 박찬홍, 극본 김지우)에서는 가족 저녁식사 장소를 잃어버린 박태석(이성민 분)이 동분서주하며 기억을 되찾기 위해 애썼다.

박태석은 간신히 주머니에 있는 주차 증을 확인 후에 차를 찾아갔다. 이후 차에 있던 핸드폰에 적어놓은 장소를 확인 후 가족들에게로 달려갔다.

박태석은 가까스로 식사 장소를 기억해 헐레벌떡 뛰어왔지만 가족을 바라보며 선뜻 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실망하고 있는 가족을 보고 애써 웃어 보였다.

서영주(김지수 분)는 식사를 마친 후 “여보 오늘 미안해요 당신 기다리지 않고 식사해서”라며 “사실 난 당신이 약속을 또 잊었다고 생각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줄걸”이라고 박태석에게 말했다.

박태석은 웃으며 “별게 다 미안하네”라며 “만약에 내가 또 그러면 기다리지 말라고” 서영주에게 씁쓸히 말했다.

서영주는 “뭐야 또 늦겠다는 거에요”라며 구박했다.

이후 박태석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는 등 병에 대한 상태를 진단해 보는 등 이후에 일어날 일들에 대비했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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