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원거리 통학 '불만'… 흑석동 고교 신설 가시화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03-29 16:50:41
유용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과 간담회서 유치 필요성 강조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유용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ㆍ동작4)은 최근 이창우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흑석초등학교, 은로초등학교 등 학부모들과 서울시교육청을 방문, 흑석동 고등학교 신설(유치)·사립학교 이전 등에 관해 조희연 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15년 7월에 이어 흑석동에 고등학교가 신설·이전 될 수 있도록 조속한 방안을 해결해 줄 것을 위한 두 번째 자리였다.
동작구 흑석동은 2015년 7월 현재 기준으로 1만5689가구 인구 3만6376명이지만 주택이 많고 인구 과밀 현상으로 인해 뉴타운 사업추진 중이며 인근 노량진동과 상도동의 유입 인구가 합쳐진 지역이다.
고등학교가 한 개교도 없는 흑석동 주민들은 일반고를 비롯해 자사고, 특성화고, 실업고, 학력인정 고등학교 등을 포함한 고등학교 유치에 대해 주민의 85%가 설립을 요구하고 있으며, 흑석동 학부모의 75%도 일반계 고등학교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담회 자리에서 유 의원을 비롯한 학부모들은 조희연 교육감에게 "흑석동에 고등학교가 없어 지역내 일반고 진학시에도 원거리 통학문제가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가 불만이 상존하고 흑석동, 노량진, 상도권역에 고등학교가 없어 거주지 이전고민과 원거리 배정으로 인해 서초·강남·용산·영등포 등 인접 자치구로 교육이탈현상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교육청의 교통여건 등을 무시한 단순통학거리, 통합학교군의 산술적 학생 수 등을 고려한 학생수용여건이 아니라 동작구의 교육적 수요와 환경을 고려한 학생교육여건 측면의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창의적인 인재양성이 가능한 우수한 일반고의 신설 또는 학교 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작년 7월 첫 번째 간담회에서도 밝혔듯이 현 상황에서는 학생 공급 상 전혀 문제가 될게 없고, 서울시와 교육청, 동작구청,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흑석동 위상에 맞게 조속한 결정을 통해서 고등학교 이전·신설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후 유용 의원은 “흑석동에 고등학교 신설(유치) 및 사립학교 이전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문제 해소, 동작구의 공교육 질 개선은 물론 비정상적 교육환경의 획기적인 분산과 더불어 서울시 공교육 질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서울시교육청과 조희연 교육감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유용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ㆍ동작4)은 최근 이창우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흑석초등학교, 은로초등학교 등 학부모들과 서울시교육청을 방문, 흑석동 고등학교 신설(유치)·사립학교 이전 등에 관해 조희연 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15년 7월에 이어 흑석동에 고등학교가 신설·이전 될 수 있도록 조속한 방안을 해결해 줄 것을 위한 두 번째 자리였다.
동작구 흑석동은 2015년 7월 현재 기준으로 1만5689가구 인구 3만6376명이지만 주택이 많고 인구 과밀 현상으로 인해 뉴타운 사업추진 중이며 인근 노량진동과 상도동의 유입 인구가 합쳐진 지역이다.
고등학교가 한 개교도 없는 흑석동 주민들은 일반고를 비롯해 자사고, 특성화고, 실업고, 학력인정 고등학교 등을 포함한 고등학교 유치에 대해 주민의 85%가 설립을 요구하고 있으며, 흑석동 학부모의 75%도 일반계 고등학교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서울시교육청의 교통여건 등을 무시한 단순통학거리, 통합학교군의 산술적 학생 수 등을 고려한 학생수용여건이 아니라 동작구의 교육적 수요와 환경을 고려한 학생교육여건 측면의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창의적인 인재양성이 가능한 우수한 일반고의 신설 또는 학교 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작년 7월 첫 번째 간담회에서도 밝혔듯이 현 상황에서는 학생 공급 상 전혀 문제가 될게 없고, 서울시와 교육청, 동작구청,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흑석동 위상에 맞게 조속한 결정을 통해서 고등학교 이전·신설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후 유용 의원은 “흑석동에 고등학교 신설(유치) 및 사립학교 이전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문제 해소, 동작구의 공교육 질 개선은 물론 비정상적 교육환경의 획기적인 분산과 더불어 서울시 공교육 질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서울시교육청과 조희연 교육감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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