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 부는 사나이' 조윤희, 뒤늦게 마주친 진실에 충격... '섬세한 표현력'

서문영

  | 2016-03-30 09:58:03

▲ 사진=tvN '피리부는 사나이' 방송화면 캡쳐 배우 조윤희가 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8회에서 13년 전, 성동일(오정학 역)이 강제진압에 눈 감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윤희(여명하 역)는 이날 방송에서 13년 전, 뉴타운 재개발 사건과 관련된 녹취록을 듣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녹취록을 다시금 듣고 또 들었다.

사연인 즉, 영며아는 경찰의 강제진압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주고 금지옥엽 키워준 정학이 경찰의 강제진압에 눈을 감아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그동안 여명하는 누구보다 정학을 믿고 의지해온 바 충격적인 사실에 혼란을 감출 수 없었다.

이 같은 상황 속 조윤희는 극중 뒤늦게 알게 된 진실의 잔인함을 섬세한 눈물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감정선을 더했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