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 부는 사나이' 조윤희, 뒤늦게 마주친 진실에 충격... '섬세한 표현력'
서문영
| 2016-03-30 09:58:03
조윤희(여명하 역)는 이날 방송에서 13년 전, 뉴타운 재개발 사건과 관련된 녹취록을 듣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녹취록을 다시금 듣고 또 들었다.
사연인 즉, 영며아는 경찰의 강제진압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주고 금지옥엽 키워준 정학이 경찰의 강제진압에 눈을 감아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그동안 여명하는 누구보다 정학을 믿고 의지해온 바 충격적인 사실에 혼란을 감출 수 없었다.
이 같은 상황 속 조윤희는 극중 뒤늦게 알게 된 진실의 잔인함을 섬세한 눈물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감정선을 더했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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