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기억이 안나” 박진희 집으로 들어가 곯아 떨어져
서문영
| 2016-04-01 21:22:39
1일 tvN 금토 드라마 ‘기억’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이 나은선(박진희 분)의 집에 들어가 잠을 자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나은선의 연락을 받은 서영주(김지수 분)은 박태석의 모습에 실망했다.
박태석은 잠에서 깨어나 서영주를 잡으며 “당신 어떤 기분인지 알아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다”라며 “충분히 화낼만한 상황인거 아는데 절대로 오해는 하지마”라고 서영주를 안심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서영주는 참았던 분노를 터뜨리며 “내 이름 부르지마 술 때문에 한 실수고 기억이 안난다면 내가 이해할 줄 알았어요”라며 “당신 지갑 속에 옛날 사진이 있는 것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박태석에게 소리를 질렀다.
이후 박태석은 괜스레 서영주에게 화를 낸 자신에게 실망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박태석은 주재민(최덕문 분)을 찾아가 병에 대해 물어보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려고 노력했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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