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천수, 오노 세레머니 "자진해서 오노 역활 했다"
서문영
| 2016-04-05 11:42:10
이날 이천수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미국전 '오노 세레머니'에 대해 "그때 홍명보 선수가 주장이었는데 경기 전 국민들을 위한 세리머니를 하자고 제안했다"며 "안정환이 홍명보에게 '뭘 그런 걸 하냐'고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런 말 한 적 없다. 그런데 내가 골을 넣을 거라고 생각을 못하지 않냐. 가다가 생각이 났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이천수는 "안정환이 스케이팅 세레머니를 하는 것을 보고 뒤에 섰는데, 오노 역할을 할 사람이 없더라. 그래서 자진해서 오노 역할을 했다"고 탄생 비화를 전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들의 냉장고를 대상으로 어느 집 냉장고에나 흔히 있을법한 재료를 통해 셰프 군단이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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