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 김현수,멀티히트 기록,9회초 볼티모어 5-3 탬파베이

서문영

  | 2016-04-11 05:28:36

▲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트위터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개막전 포함 4경기에 결장한 김현수는 첫 출장한 경기부터 존재감을 나타냈다.
김현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2루에서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에 들어온 투심 패스트볼(89마일)을 쳐낸 볼이 투수와 3루수 사이로 흘러갔다.

오도리지가 달려갔으나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하는 사이 전력질주한 김현수는 그대로 1루를 밟아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투런홈런이 나오며 메이저리그 첫 득점을 올렸다.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바뀐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쳐낸 땅볼을 2루수 로건 포사이드가 공을 잡았지만 미끄러지며 송구를 하지 못했다. 기록은 내야안타.

김현수는 이후 대주자 놀란 라이몰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667(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한편,경기는 9회초 현재 볼티모어가 탬파베이에 5-3으로 앞서있다. 볼티모어는 현재 4연승으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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