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로 최초 6연승 달성

서문영

  | 2016-04-11 15:51:45

▲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음악대장 '하여가' 무대 방송장면캡처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중인 음악대장이 10일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부르며 '복면가왕' 최초 6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음악대장은 강렬한 사운드의 '하여가'를 폭풍 열창하며 시청자들과 '복면가왕' 판정단의 귀를 즐겁게 했다.

현장의 판정단들은 무대 직후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음악대장은 배우 차지연이 달성했던 5연승을 넘어 6연승 고지를 밟았다.

이 방송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한 포털사이트에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이렇게 원곡 가수를 잊게 한 적은 처음이다(ㅎ*)" "제가 이 인생 희생해서 대장님 성대보전 옥체 보존을 위해 가정부로 살고 싶습니다(까*)" "하여가~ 학창시절 생각 나네요. 정말 멋진 노래를 이렇게 또 다른 감성으로 불러주다니... 너무 행복했습니다(cpjo****)" 등 음악대장의 노래에 감탄을 보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보통 이렇게 노래 잘하는 보컬들은 음악성, 음반이 개판인 경우가 많은데...다 가졌네(leje***)" "이번 하여가 무대는 랩까지 막 가지고 노네. 아무리 노래 잘하는가수라도 모든 분야의 노래들을 다 완벽하게 소화하지는 못하는 느낌인데(부*)" "진짜 소름돋았다. 이분이 못하시는게 뭔지 이제 궁금해짐(송*)" 등 음악대장의 실력에 찬사의 글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음악대장이 부른 '하여가'가 다시 한번 조명을 받고 있다.

'하여가'는 1993년도에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2집 타이틀곡이다. '하여가'는 강렬한 헤비메탈 사운드를 기초로 힙합 리듬과 태평소 연주가 합쳐진 독특한 노래다.

당시 음반 시장 상황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2집 '하여가'는 1집 '난 알아요'에 이은 일종의 '문화 혁명'이라고까지 불리며 엄청난 파급력을 보였다.

특히 '하여가'는 한국 최초로 공식 음반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하며 한국 가요의 큰 변화를 이끌어냈다.

한편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과 맞대결을 펼친 투표하세요의 정체는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3' 우승자 한동근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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