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봄 맞아 연인들의 데이트 무비에 제격...박스오피스 4위 올라

서문영

  | 2016-04-16 08:22:57

▲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해어화'가 박스오피스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몰이 중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어화(감독 박흥식)'는 15일 기준 전국 554개의 스크린에서 2만 863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13만 8528명이다.

'해어화'는 봄을 맞아 멜로를 찾는 관객의 수요를 예측해 데이트 무비로 많은 커플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주연 배우 한효주와 유연석, 그리고 천우희의 활약이 인상 깊으며 특히 유연석은 '해어화'에서 나쁜남자로 변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말을 이해하는 꽃이란 뜻의 '해어화'는 옛 시대 기생들과 예인들을 일컫는 말로 1940년대를 배경으로 두 기생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다루며 멜로 뿐 아니라 음악과 미술에도 공을 들여 대작의 용모를 갖추었다.

한편 '해어화'는 지난 13일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개봉 3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순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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