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윤소희를 비서로 뽑은 이유는? "정의를 믿는 사람이 내 옆에 있었으면"

서문영

  | 2016-04-16 21:07:32

▲ (사진 = tvN '기억' 방송캡처) 이성민은 왜 윤소희를 비서로 뽑은 걸까.

1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는 봉선화(윤소희 분)이 박태석(이성민 분)의 비서가 됐을 무렵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태석의 비서가 막 됐을 무렵 봉선화는 "불합격했는데 박변호사님이 저를 합격시켰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합격한 다른 분들도 있었는데, 왜 불합격한 나를 채용했느냐"고 물었다.

박태석은 "'법은 믿지 않지만 정의는 있다고 믿는다'라고 니가 면접 때 한 대답이지"라며 "그 대답때문에 불합격한 거고, 그 대답때문에 합격한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로 봉선화의 질문에 답했다.

이어 박태석은 "난 정의로운 변호사가 아니야. 나같은 사람 옆에 정의를 믿는 사람이 내 옆 있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난 거짓말을 잘하거든"이라고 덧붙였다.

알츠하이머를 앓기 전 박태석의 과거 모습을 회상한 봉선화. 그는 아련하게 박태석을 바라봤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앓게 된 박태석(이성민 분)이 남은 삶 속에서 치유와 힐링, 관계의 회복를 해내가며 한순간, 일분 일초를 간절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회 '기억'은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