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경제복지포럼, 소상인 지원방안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16-04-25 11:58:03

대규모점포 입점 피해 극복방안 논의

[무안=황승순 기자]전라남도의회 경제복지포럼이 최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소상공인 보호·육성 및 대규모 점포 입점지역 소상인 지원 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소상인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에 보고된 연구용역은 지난해부터 전남 곳곳에서 대규모 점포 입점이 추진되면서 지역내 중소상공인들과 마찰을 빚어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 연구용역은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이에 따른 육성계획과 대규모 점포 입점지역 소상인 지원방안 등에 대해 경기미래발전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맡아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전라남도로부터 보고를 받고 소상공인 현황과 그동안의 지원책을 파악했으며, 향후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피해극복 및 소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도의원 연구단체인 경제복지포럼은 2014년에 사회경제적 약자 보호와 노동이 존중받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민이 행복한 복지전남을 만들기 위해 우승희 의원을 대표로 10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현재까지 활발한 정책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경제복지포럼은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2015년부터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촉구건의, 도정질문을 통한 대규모 점포 입점지역 소상공인 지원, 아웃렛 진출현장 실태점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날 연구모임은 연구용역 보고회와 함께 경제복지포럼 2016년 연구 활동 계획도 논의를 거쳐 확정했다. 주요 활동내용은 유럽의 협동조합과 우리의 경제민주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포럼, 경제 양극화 및 고령화시대 전남형 복지 구현을 위한 토론회 활동 등이다.

우승희 경제복지포럼 대표는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지역내외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상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도의원 연구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선진국의 협동조합들에 대해서도 연구해 우리 지역경제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