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변호사 조들호' 강소라, 대출 힘들어 결국 샌드위치집 알바까지
서문영
| 2016-04-26 00:28:03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돈이 궁해진 이은조(강소라 분)는 변호사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빌리려고 했지만 되려 친구에게 "너 돈 좀 있냐. 나 돈 좀 빌려줘라"고 부탁을 받았다.
당황한 이은조는 "내가 돈이 어딨냐. 아직 나도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해 돈이없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근데 무슨 일로 전화한거냐"고 묻자 이은조는 "그냥 안부가 궁금해 걸었다"고 변명한 뒤 빠르게 전화를 끊었다.
망연자실한 이은조는 길을 걷던 중 한 샌드위치 가게의 알바 모집 광고를 봤고 그 곳에 들어가 "알바자리 남았냐"고 물었다.
마침 배대수(박원상 분)에게 전화가 걸려온 이은조는 그의 말을 듣고 다시 한번 좌절하게 됐다. 사무실에 있는 유치원 아이들에게 먹일 샌드위치 20개를 사오라는 부탁을 받게 된 것.
자신의 빈약한 지갑사정을 본 이은조는 눈을 질끈 감으며 답답함을 표현했다.
극중 강소라는 안정되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박신양의 조력자 역할을 해내가며 극중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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