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나, '피리 부는 사나이' 통해 눈도장 제대로 '관심집중'

서문영

  | 2016-04-27 09:45:10

▲ (사진 = tvN '피리부는 사나이' 방송캡처) 신인배우 정해나가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사회부 신입 기자 ‘윤보람’ 역을 맡은 정해나는 인상 깊은 연기로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피리부는 사나이'의 마지막 테러인 비행기 납치 사건이 긴장감 있게 그려졌다.

금방이라도 추락할 위기에 빠진 비행기를 둘러싼 숨막히는 전개 속 뉴스 현장 보도를 맡은 윤보람은 일촉즉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 투표로 거취가 정해지는 비행기의 행방을 바로잡기 위해 시청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절박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또한 윤보람은 사건이 일단락된 후, ‘피리부는 사나이’가 탄생하게 된 원인을 제공한 서회장(전국환 분)의 불법 자금 투입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추궁하는 등 정의를 구현하려는 기자의 본보기를 보여주며 저돌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현직 기자 못지 않은 정해나의 섬세한 캐릭터 표현력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재미를 높였다는 호평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선배 앵커 윤희성(유준상 분)과의 이색 케미도 빼놓을 수 없었던 극의 포인트였다.

이처럼 정해나는 짧은 장면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드라마 전반을 아우르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는 등 제 몫을 다했다.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낸 정해나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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