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성인가요 차트' 1위 석권 '역시 대세 뮤지션'
서문영
| 2016-05-06 23:58:03
감성듀오 10cm의 '봄이 좋냐??'가 트로트 가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차트코리아 가요종합 차트에서 4월 월간 방송 횟수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음원강자 10cm가 전 연령층을 상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10cm의 '봄이 좋냐??'는 지난달 발매후 '태양의 후예' OST가 주름잡던 음원차트 상승세를 저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별다른 음악 방송프로그램 출연 없이도 모든 가수들의 꿈인 '올킬'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봄이 가지는 달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재치있는 가사와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압권이다.
이 곡은 버스버스커의 '벗꽃 엔딩'에 이어서 매해 봄을 대표하는 '벗꽃 연금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2위에는 케이윌의 '말해 뭐해'가 448회의 방송 횟수를 기록했다. 3위는 버스커버스커의 '벗꽃엔딩'이 차지했다.
1~3위가 잔잔한 어쿠스틱 송인 반면에,4위는 애절한 발라드 곡인 윤수현의 '꽃길'이 자리해 눈길을 끌고있다.
'꽃길'은 감성적인 가사와 윤수현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윤수현은 최근 진행된 '윤수현의 꽃길 콘테스트'에서 수 많은 참가자들이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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