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메이저리그 컴백에 피츠버그 언론 "그가 돌아왔다"

서문영

  | 2016-05-07 09:58:40

▲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공식 홈페이지) 강정호가 232일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15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피츠버그는 공식 트위터에 강정호의 선발 출전 소식을 알렸다.

강정호는 이날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지난해 9월 18일 이후 약 8개월만이다.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주자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무릎을 다친 강정호는 무릎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어야 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 6일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은 "강정호가 돌아왔다. 피츠버그는 제이슨 로저스를 트리플A로 내려 보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의 포수인 서벨리도 SNS를 통해 "형제가 돌아왔다"며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환영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오는 9일까지 3연전을 치른다. 이번 3연전에는 오승환도 출격 대기를 하고 있어 강정호와 오승환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