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올 제안사업 공모
건설·도로사업은 제외키로

[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가 오는 16일~7월15일 약 2개월간 2017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2016년 아산시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아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시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방을 통해 인터넷 접수, 시청 자치행정과 또는 읍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우편·방문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주민참여포인트 1000점이 부여된다.

공모분야는 사업별 최대 5000만원 이하의 단년도 완료 가능한 사업으로 주민의 복리증진 및 생활주변의 불편사항 해소 등 시정발전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단, 올해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특정지역에 너무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건설·도로 사업은 제외한다.

제안된 사업은 해당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지역주민들의 토론과 합의를 통해 사업우선순위가 결정되면 이를 반영해 소관부서의 타당성·실효성·재원여부 등 종합적인 검토 후 최종적으로 주민참여예산(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편성의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흥삼 자치행정과장은 “어려운‘예산’보다는 ‘생활의 문제’로 접근해 참여예산을 통해 시민이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참여자치가 활성화되고 시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