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희옥 체제’ 출범
2일 전국위ㆍ상임전국위서 최종 추인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6-02 23:58:03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2일 개최된 새누리당 전국위와 상임전국위에서 혁신비대위원장ㆍ위원 인선안이 최종 추인되면서 김희옥 위원장을 주축으로 하는 혁신비대위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혁신비대위원장 선출안을 박수로 의결했다.
이에 앞서 당은 이날 오전 3선의 이학재 의원, 김영우 의원과 원외인사 5명을 내정하는 등 혁신비상대책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혁신위 원내인사로 이학재ㆍ김영우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원외 및 외부인사로는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유병곤 전 국회사무차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민세진 동국대 교수 ▲임윤선 변호사가 각각 내정됐다.
이에 따라 혁신위는 김희옥 위원장을 비롯해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 등 당연직 위원과 원내인사, 외부인사 5인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김 대변인은 “이번 혁신비대위원은 국민 눈높이에서 당 혁신을 주도하고 흔들림없이 당 혁신에 충실하며 당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사를 인선 원칙으로 삼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는 “원내와 원외 및 외부인사 비율은 5:5를 적용해 균형감 있게 당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혁신위에서는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을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해 원내ㆍ외 당무와 혁신비대위 활동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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