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 육아 대디' 박건형, 홍은희와 뜨거운(?) 시간 보내려다 길해연 들이닥쳐 '폭소'
서문영
| 2016-06-10 23:58:03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에서 김재민(박건형 분)은 요리 레시피 책을 보며 제육 불고기를 만들었다. 김재민은 책을 보랴 양념을 계량하랴 분주하게 요리를 했고 이를 보던 이미소(홍은희 분)는 무언가를 발견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미소는 김재민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불편하게 요리 레시피 책을 보며 요리를 하는 고충을 해결할 방법을 말했다.
김재민은 신나게 재잘대는 이미소를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본 후 번쩍 안아올리며 쇼파에 눕혔고 이미소는 왜그러냐며 부끄러워했다.
두 사람은 오붓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입을 맞추려던 중 이해순(길해연 분)이 예고없이 들이닥쳤고 김재민과 이미소는 놀라 서로 이마를 부딪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소는 당황한 나머지 그렇다고 대답해버렸고 김재민은 쑥스러워 방 안으로 들어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극중 박건형과 홍은희는 힘든 육아 생활과 일을 병행하고 있음에도 서로를 위하고 응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박건형은 육아 때문에 홍은희 대신 육아 휴직계를 내며 좌충우돌 육아 일상을 그려내고 있지만 힘든 내색없이 잘 해내가는 모습으로 '워킹 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워킹 맘 육아 대디'는 출산만 강요할 뿐,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육아전쟁백서를 다루는 드라마로 실제 '워킹 맘', '육아 대디'들을 울고 웃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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