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운빨로맨스’에서 이수혁과 즐거운 한때…‘훈훈’
서문영
| 2016-06-10 23:58:03
8일 ‘운빨로맨스’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는 고민에 빠졌다. 제수호(류준열 분)과 하룻밤을 보내야 동생 심보라(김지민 분)이 병에서 완치될 수 있었기 때문.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심보늬에게 최건욱(이수혁 분)이 찾아왔다. 최건욱은 심보늬가 걱정되는 듯 그의 얼굴을 빤히 쳐다봤다. 이후 심보늬가 언제부터인가 신경쓰이게 된 최건욱은 심보늬의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생각했다.
좋은 생각이 난 듯 최건욱은 심보늬를 이끌고 테니스장을 찾았다. 심보늬와 운동을 하면 즐거워 질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심보늬는 최건욱과 테니스를 하면서 밝게 웃었다. 하지만 이내 제수호와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서럽게 울었다. 심보늬는 “보라야 일어나”라며 흐느꼈다. 동생이 아픈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최건욱은 심보늬 곁에 머무르며 그를 위로했다. 심보늬는 곁에 있어 줬던 최건욱이 고마웠던지 눈물을 그친 후 미소 지으며 그를 바라봤다.
한편 ‘운빨 로맨스’는 맹목적으로 미신을 믿는 솔직하고 귀여운 심보늬와 업무적인 면에서 냉철하지만 순수한 구석이 있는 제수호가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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