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상임위원장 누가 되나
법사위장 놓고 홍일표-권성동 경합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6-06-09 23:58:03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여야 3당이 원구성협상을 마무리하면서 각 상임위원장에 누가 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여야 각 당에 따르면, 국회의장을 내준 새누리당은 청와대를 피감기관으로 둔 운영위원회와 상원에 해당하는 법제사법위원회를 얻었다.
이에 따라 운영위원장은 관례대로 정진석 원내대표가 맡게 된 가운데 법사위원장을 놓고 판사 출신 홍일표 의원과 검사 출신 권성동 의원이 경합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몫인 예결위원장은 안민석 의원, 외교통상윈원장은 심재권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은 홍영표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은 양승조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조정식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가족위원장은 인재근 의원과 남인순 의원이 물망에 올라있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이춘석 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으나 정작 본인이 선호하지 않고 있어 이개호 의원으로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 몫인 기획재정위원회장은 이혜훈, 이종구 의원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정무위원장은 이진복, 조경태, 김용태 의원 사이의 물밑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그 밖에도 안전행정위원장으로는 새누리당 조원진, 유재중 의원이 경합 중인 가운데 정무위원장에 이철우 의원, 미방위원장에 신장진 의원, 국방위원장에 김영우 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다.
국민의당 몫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유성엽 의원이, 산업자원위원장은 장병완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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