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SPORTS+ '메이저리그' 방송화면 캡처 추신수와 오승환의 맞대결이 펼쳐져 화제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스트라이크에서 그는 오승환의 시속 151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오승환은 후속 타자 이안 데스몬드에게 우전 2루타를, 다음 타자 노마 마자라에 폭투를 범해 실점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 오승환의 맞대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승패와 관계없이 둘의 모습이 참 멋지네요(vndt****)" "진짜 뭔가 괜히 벅차올랐을듯 고등학교때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서로를 상대하게 될줄 둘이 상상은 해봤을까?(격*)" "고등학교때 투수와 타자로 만나고, 메이저리그에서 또 바꿔서 투수와 타자로 만나다니 대단하다(wkdd****)"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이 말이 떠오르네(불사**)" "멋진 승부였다(티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는 인터뷰에서 오승환의 공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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