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방본부, 9월까지 폭염대응 구급활동 실시

서재빈

sjb@siminilbo.co.kr | 2016-06-19 17:02:50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 마을별 순찰 강화

[세종=서재빈 기자]세종시 소방본부가 혹서기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오는 9월30일까지 추진한다.

19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는 최근 5년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다수(47명)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본부는 생리식염수와 정맥주사, 얼음조끼 등 열손상 환자용 장비를 갖춘 구급차량 8대를 활용, 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와 병원이동 등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펌뷸런스 차량도 12대 투입해 취약시간대 마을별 순찰을 강화한다.

폭염대책기간 동안 본부는 전문구급차 2대를 동원해 마을별 무더위쉼터 45곳(조치원 26곳, 세종 19곳)에 대해 격주 1회 이상 방문해 혈압·혈당·체온체크 등 주민들의 열손상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폭염특보(주의보, 경보) 발령시에는 취약시간(낮 12시~오후 4시) 동안 시민야외행사장·영농지역·야외작업장·건축공사장 등에 구급차 6대와 펌뷸런스 12대를 동원해 순찰하며 작업자 등 온열피해 예방 및 방지 지도를 실시한다.

본부는 지역신문, 소방관서 전광판, 인터넷 홈페이지 홍보창 등을 활용해 이같은 폭염 구급대 운영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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