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문지애, 전현무 '디스' 시청자들 엇갈린 반응 "재치 넘친다" VS "너무 과하다"

서문영

  | 2016-06-26 10:41:09

▲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캡쳐 방송인 문지애가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전현무를 날카롭게 '디스'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과거 아나운서 시절에는 내 이미지가 곧 방송사의 이미지라고 생각해 조심스러웠다"면서 "전현무는 나와 달랐다. 빨리 떠서 나가려는 목표가 확고했던 것 같다"고 전현무의 과거에 대해 폭로했다.

이같은 상황 속 문지애의 전현무 '디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 포털사이트에는 이날 그의 발언을 두고 긍정적인 시선과 부정적인 시선이 혼재됐다.

어떤 네티즌은 "예능인데 왜 이렇게...전 재밌게 봤는데요"(jinl****)라며 문지애의 발언을 예능으로 보고 가볍게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지애 아나운서 오랜만에 뵙는데 다른 프로도 많이 나와주세요~"(godh****), "문지애씨 솔직하고 매력있어요. 멋져요!"(wino****) 등 그의 예능감에 긍정적인 반응들을 나타났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어제 방송 봤어요. 평범한 시청자입니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였어요. 다른 게스트들 얘기할 때 뒤로 보이는 리액션 같은 것도 다 눈에 들어왔고요. 그런데 아쉬운 점이 너무 보였습니다. 그저 여자친구들끼리 만나서 명랑하게 수다떠는 수준에서 끝이었네요. 재밌게 말하려고 하신 것도 유쾌한 느낌이 아니었구요. 콘셉트를 바꿔보시죠"(ciao****)라며 장문의 코멘트로 문지애에 대해 진심어린 충고를 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 네티즌은 "남 비난하면서 웃기려는 것 싫다"(k900****)와 같은 비판이 담긴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생각과 의견은 개인의 평가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므로 여론을 참고하는 수준에서 바라봐야 되겠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