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아침마당' 하차, 세간의 의견 "편안한 진행 뛰어난 공감 능력"부터 "따듯한 우리의 영웅"까지

서문영

  | 2016-07-01 00:07:53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쳐 방송인 이금희가 '아침마당'을 떠났다. 그를 안방마님으로 더 만나볼 수 없다는 소식은 팬들을 먹먹케 했다.

그는 3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끝인사를 전했다. 이금희는 지난 1998년 6월부터 18년간 '아침마당' 안방마님으로 활약해 왔기에 하차에 대한 심경도 남달랐을 터.

그는 이날 "18년 하고 보름동안 서왔던 이 자리를 제가 오늘 떠나게 됐다. 18년이라는 시간은 어린 아이가 태어나 어른이 될 정도로 긴 시간이다. 오랜 시간동안 어머니와 아버지의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고 키워주신 KBS,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같은 상황 속 이금희의 하차에 대한 세간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30일 한 포털사이트 SNS에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편안한 진행도 좋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게 공감능력이었다. 진행자의 공감능력이 가장 필요한 프로가 아침마당 아닐까. 젊고 똑똑한 아나운서는 많지만 이 부분은 사실 대체불가라고 생각한다(love****)”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시청자들은 “따듯한 사람. 18년간 울고 웃고...감사했습니다.(jd19****)", '그동안 국민들을 위해 수고하셨습니다 저희의 웃음과 눈물을 만들어주신 당신이 영웅이십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 여행도 다니시고 편히 쉬시길.(juy*****)" 등의 격려가 깃든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 하차한 이금희 대신 엄지인 아나운서가 '아침마당'의 새 MC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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