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연기는 ‘기본’ 광고 예능까지 ‘카멜레온’ 같은 매력
서문영
| 2016-07-05 10:14:12
김지원은 ‘상속자들’에서는 유라헬 역을 맡아 고귀한 재벌집 가문의 딸로 도도함의 정석을 드러냈다. 그는 차가운 유라헬의 모습 속에서도 연약한 여성의 부분까지 표현하며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신선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태양의 후예’에서는 재벌과는 거리가 먼 군인으로 분해 상반되는 이미지를 나타냈다. 유라헬과 확연히 다른 윤명주는 사랑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남성과 여성 모두의 관심을 받는 등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그는 이렇듯 드라마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다가오며 카멜레온 같은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을 증명했다. 이같은 김지원의 다채로운 매력은 광고계에서도 이어졌다. 비타민 음료, 게임광고, 심지어 통신사 방범 카메라 광고 등 전혀 다른 분야의 CF에서 모델로 발탁되는 상황이 펼쳐진 것.
특히 대세 여배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패션화보와 주얼리 브랜드 모델 발탁은 김지원의 인기를 입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패션화보에서 보여준 ‘고혹미’, 주얼리 브랜드 ‘몰리즈’에서 보여준 우아한 미모는 떠오르는 차세대 여배우의 자태였다.
김지원의 활약은 예능에서도 빛을 발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귀여운 댄스와 솔직한 발언으로 멤버들과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방송을 재밌게 풀어나갔다.
어느 분야에서든 김지원은 대중들의 눈에 띄며 꾸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김지원이 팔방미인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어떠한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해야 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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