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협박하며 고백 "범죄 눈 감아줄테니까 나랑 사귀자"
서문영
| 2016-07-14 08:58:03
배우 김우빈이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배수지와 사귀게 된 과거가 밝혀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에서는 과거 신준영(김우빈 분)이 노을(배수지 분)에게 고백을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1년의 준영과 노을이 재조명됐다. 당시 을은 육교 위에서 투신자살을 하려 했고, 마침 지나가던 준영이 그를 붙잡고 목숨을 구했다.
준영은 "얼마나 나쁜 짓을 생각했길래 그래?"라며 시선을 주위로 옮겼다. 그 곳에는 을이 기호 1번 선거포스터 위에 '위선자, 죽어라 나쁜 놈'이라고 낙서를 해 놓은 흔적이 있었다.
이어 준영과 을은 함께 포장마차에 들렀고, 준영은 "우리 4년 만이지? 서울에는 언제 왔냐"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와 함께 "난 재수해서 법대갔어. 네가 없어서 공부밖에 할 게 없어서 법대 간 거 아냐. 내가 검사되면 다 네 책임이야"라고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아버지 사건을 용서하지 않은 을은 화장실을 간다고 둘러댄 후 포장마차를 나왔다. 이를 놓치지 않고 준영은 "범죄자가 어딜 도망가려고"라며 을을 붙잡았다.
또 그는 을의 주민등록증을 보며 "선거법을 위반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해진다"라며 위협을 하기까지 했다. 을은 "나보고 어떡하라고!"라며 도리어 성을 냈고, 준영은 "네 범죄 눈 감아줄테니까 나랑 사귀자"라고 고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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