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예결위 가동… 제2회 추경예산안 5160억 심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07-21 15:54:49

25일 본회의서 최종 의결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구로구의회(의장 박용순)가 ‘2016회계연도 제2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심사에 들어갔다.

21일 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위원장에 정동순 의원, 부위원장에 정대근 의원을 각각 선출하고 박칠성·최숙자·이호대·박동웅·박평길·김희서·박종여 의원이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번에 심사될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5160억6600만원으로 기정예산 4865억6300만원 대비 6.06% 증가한 295억300만원(일반회계 274억100만원, 특별회계 21억200만원)이 증액된 규모이다.

추경예산안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영유아보육료,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지원 등 국·시비 보조사업에 28억6900만원을 증액했고, 국·시비 보조금 집행잔액 반환금 133억2900만원, 재활용품 수거운반비·찾아가는 동주민센터관련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로 20억48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또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공원 유지보수비 등 경상적경비로 9억8400만원, 어린이집 신축사업비·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비와 CCTV 설치 사업비 등에 101억2100만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21일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마친 뒤 22일 예결위의 종합심사와 계수조정 작업을 거쳐 25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정동순 위원장은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위원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세출예산 감편성을 통해 마련한 재원인 만큼 구민을 위해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업인지 꼼꼼히 검토해 주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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