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재 부천시의원, 더민주 기초의원협의회장 출마선언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6-08-18 16:09:59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이바지하고파 출마결심" ▲ 한선재 의원

[부천=문찬식 기자]한선재 경기 부천시의원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의원협의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선거는 오는 24~25일 광역, 기초의원이 각각 1인1표 ARS 투표방식으로 치러지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기초의원협의회장(당무위원겸직)에 선출되면 당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한 의원은 "고 김대중대통령이 15일 동안 단식투쟁하며 쟁취한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25년의 성년이 되었고, 행정환경의 변화와 지방자치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높아졌음에도 아직 법과 제도가 미흡하다"며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이바지 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계기를 밝혔다.

그는 "특히 고 노무현대통령의 국정철학인 분권과 자치의 권한은 아직도 중앙정부와 정치권이 움켜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방과 중앙은 일방통행식이 아닌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대등한 관계가 선행돼야 시대정신에 맞는 지방자치가 정착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 조직, 예산 등 실질적인 독립기관 실현 ▲선출된 지방의원대표가 당연직 최고위원과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권 공천보장 ▲지방의원이 시장, 군수직을 거쳐 중앙정치에 진출하도록 통로의 제도화 ▲국민의 명령인 대선승리를 위해 풀뿌리 전국유세단을 조직하겠다는 4가지 공약과 지방과 중앙의 격차, 불공평해소 등을 당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4선 의원으로 평의원, 간사, 상임위원장, 부의장, 의장까지 단계적으로 의회직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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