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 구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가결… 인천 백석동 부지 최종 결정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6-10-18 09:00:00
예결특위 구성… 양찬현 위원장 선출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제232회 임시회 기간 중 열린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에서 구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제2차 본회의가 열리기 전, 구의회는 예결특위를 구성한 후 위원장으로 양찬현 의원을 선출했다.
이어 예결특위는 인천 백석동 청소차고지 부지매입을 내용으로 한 구유재산 관리계획 변경계획안을 심사 후 원안가결했다.
앞서 청소차고지 대체부지와 관련, 중구청 공무원이 의회 승인 없이 백석동 부지 매입을 결정한 후 의회의결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가결이유에 대해 "청소차고 대체부지 매입을 계속 지연하는 것은 청소행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크고, 다른 부지 매입을 추진할 경우 구유재산 심의 및 부지조성공사 등으로 인한 이전 지연으로 연간 약 3억원의 예산낭비가 발생될 수 있다"며 "집행부의 부정한 행정행위가 문제로 노출된 것을 제외하면 백석동 부지는 현 상황에서 가장 신속하고 원활하게 매입을 추진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기래 의장은 "그동안 적정부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지속적으로 해 온 결과, 토지가격, 접근성, 면적 등 청소차고 대체부지로서의 제반 요건을 충족하는 적정부지 매입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향후 집행부에서는 적법한 절차와 제반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청소차고 대체부지 매입을 추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구청 관계자는 "의회 승인 없이 청소차고지 대체부지 계약을 체결한 구청 공무원은 현재 직위해제 상태며, 서울시에 징계의결을 요구 중이다"라고 밝혔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제232회 임시회 기간 중 열린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에서 구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제2차 본회의가 열리기 전, 구의회는 예결특위를 구성한 후 위원장으로 양찬현 의원을 선출했다.
이어 예결특위는 인천 백석동 청소차고지 부지매입을 내용으로 한 구유재산 관리계획 변경계획안을 심사 후 원안가결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가결이유에 대해 "청소차고 대체부지 매입을 계속 지연하는 것은 청소행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크고, 다른 부지 매입을 추진할 경우 구유재산 심의 및 부지조성공사 등으로 인한 이전 지연으로 연간 약 3억원의 예산낭비가 발생될 수 있다"며 "집행부의 부정한 행정행위가 문제로 노출된 것을 제외하면 백석동 부지는 현 상황에서 가장 신속하고 원활하게 매입을 추진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기래 의장은 "그동안 적정부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지속적으로 해 온 결과, 토지가격, 접근성, 면적 등 청소차고 대체부지로서의 제반 요건을 충족하는 적정부지 매입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향후 집행부에서는 적법한 절차와 제반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청소차고 대체부지 매입을 추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구청 관계자는 "의회 승인 없이 청소차고지 대체부지 계약을 체결한 구청 공무원은 현재 직위해제 상태며, 서울시에 징계의결을 요구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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