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자 영등포구의원, "구 당산2동 주민자치센터 매각 철회해야"
표영준
pyj@siminilbo.co.kr | 2016-11-04 14:22:00
김 의원은 제1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43억여원에 불과한 세외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구 재산을 매각하기보다는 다양한 복지요구 해소를 위해 소규모 실버센터나 최근 각광받고 있는 50+센터 유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구 당산2동 주민자치센터는 당산역 인근에 위치한 대지면적 551.7㎡, 지상 2층 총면적 467.33㎡의 건물로 지난 제185회 정례회에서 당산2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에 따라 해당 센터를 매각해 부족한 사업비에 충당하도록 하는 ‘공유재산관리 계획안’이 의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큰 자산가치의 세외수입으로 구민복지의 효율적 활용을 기대하면서 매각을 결정했으나 터무니없이 낮은 감정평가에 매각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민원 제기가 계속돼 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구에는 문래동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다양한 노인복지시설이 있지만 전체 노인들에게 복지 혜택을 주기에는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구 당산2동 주민자치센터의 매각을 철회하고 그곳에 구민을 위한 노인복지시설이나 복합복지센터 설치를 제안한다”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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