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성인용 보행기 지원조례' 시행 이후 200여명 불편 해소
표영준
pyj@siminilbo.co.kr | 2016-11-06 09:00:00
지난 2월 신성진 의원(불광1·2동) 외 10인(소심향·유명란·조정환·박등규·정병호·박용근·성흠제·기노만·이연옥·채근배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 7만141명으로 서울시 자치구중 가장 많은 가운데 보행이 어려운 노인들의 불편해소 및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발의됐다.
성인용 보행기는 현재 증빙서류를 구비한 채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00여명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보행기를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 의원은 "지역내 몸이 불편하신 노인들이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자유롭게 외출하고, 동네 친구들과 만나 말씀도 나누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례안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복리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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