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 출마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6-11-19 09:00:00

▲ 이계안 이사장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이 초대 통합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과 함께 야구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이계안 이사장은 "93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이사장은"'야구와 소프트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야구와 소프트볼의 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며 ""무엇보다 먼저 협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야구소프트볼 협회 회장직을 정치에 이용하지 않겠다는 것과 협회 운영의 탈정치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이사장은 야구와 소프트볼을 사랑하는 각계각층의 109명의 인사들로 ‘109 후원클럽’을 결성해 109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실업리그 창설과 실업리그 중심의 야구와 소프트볼 생태계를 조성해 사회인 야구 활성화와 프로와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여성, 장애인 등의 야구와 소프트볼 취약 부분에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시도 야구소프트볼협회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대표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BFA(아시아야구연맹) 진출과 국제대회 유치를 적극 도모하겠다"며 "또한 심판학교 활성화와 심판 수당 인상으로 야구와 소프트볼 발전의 기초를 더욱 튼튼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무엇보다 지난 세월 엘리트체육에서 탈락한 수많은 야구 꿈나무들의 눈물, 잘못된 관행에 피해를 입은 선수, 지도자들의 억울함, 생활체육, 여성, 장애인들이 느꼈던 답답함을 함께 해결하는데 모든 힘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이사장은 현대자동차·현대캐피탈·현대카드 대표이사로 일하며 현대그룹내 야구, 농구, 축구, 배구, 양궁 등 스포츠 팀을 창설하고 운영하는데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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