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은평구 재활용 쓰레기 처리시설 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 심의 통과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16-11-23 15:24:15
[수원=채종수 기자]민경선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3, 교육위 간사)이 제출한 ‘경기도-서울시 상생과 발전을 위한 은평구 재활용 쓰레기 처리시설 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이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돼 국회 및 서울시와 은평구에 전달될 전망이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는 서울의 배후 도시로서 서울시립묘지(고양 벽제동), 서울시립 승화원, 제1·2추모의집(고양 대자동), 서울 마포구 재활용 선별시설, 난지물재생센터, 서대문구 음식물 처리시설(고양 대덕동), 은평구 분뇨처리 차량 주차장(고양 도내동) 등을 떠안고 있다. 민 의원이 제출한 건의안은 많게는 40년 이상 고통을 받고 있는 고양시민과 일절 상의도 없이 은평구가 재활용 쓰레기 처리시설을 고양시계에 깊숙이 들어온 경계구역에 조성한 데 따른 철회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민 의원은 지난 10월부터 은평구청 앞에서 재활용 쓰레기 처리시설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주민들과 함께 꾸준히 병행하고 있으며, 은평구청장 및 은평구의원들과도 꾸준히 교감하며 부당함을 알리고 있는데, 추후에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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