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 소관부서 업무보고 받아

표영준

pyj@siminilbo.co.kr | 2016-12-13 09:00:00

"복지국, 적극적으로 빈곤가정 발굴을"
"도시국은 재정비 지구 순찰강화해야"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이용주) 사회건설위원회가 최근 열린 제198회 2차 정례회에서 복지국을 비롯한 소관부서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불합리한 사항에 대한 시정 요구와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사회건설위(위원장 정영출)는 복지국을 비롯해 도시국·안전건설국·시설관리공단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우선 복지국 업무보고에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빈곤 가정을 발굴할 것 ▲열악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환경에 대한 대책 강구 ▲양평동 경찰청 어린이집에 지역 아동이 입소할 수 있도록 경찰청과 협의할 것 ▲경로당에 예산, 환경 개선 등 폭넓은 지원 실시 ▲클린하우스 인근 소음·악취문제 조치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해결을 위한 단속원 보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 촉구 ▲로봇 청소기를 전 지역에 활용하고 추가로 전 동에 보급하는 방안 검토 등을 요구했다.

도시국 업무보고에서는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과 관련해 철저한 홍보 실시 ▲다가구 주택 옥상에 설치된 소방 저수조 실태 조사와 그에 맞는 대책 강구 ▲신길 재정비 지구 철거작업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순찰 강화 ▲대림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의 범위를 확장하고 용적률 변경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역세권 기능을 강화해 지역 개발을 활성화할 것 ▲이면 도로에 주민의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에 대해 시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이어 안전건설국 업무보고에서는 ▲무허가 거리 가게 단속을 강력하게 해 줄 것 ▲주민들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무단 적치물 단속 강화 ▲간판개선 사업과 함께 무질서하게 설치된 불법 간판에 대해 적극적인 지도·단속 실시 ▲국·공유 행정재산에 대해 매뉴얼 정립 및 철저한 전수조사 실시 ▲여의도 자전거도로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으로 인해 심각한 교통 혼잡이 유발되는 점 지적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나대지 임대, 학교 운동장 야간 개방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실시된 시설관리공단 업무보고에서는 ▲영등포구스포츠센터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 ▲빗물펌프장에 골프장 형성 등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타 구 우수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할 것 ▲주차시설의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 강구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내 불법주차를 근절할 수 있도록 과태료 요금 개선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각 상임위원회는 이달 13~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예산안 등에 대해 최종적으로 심사하고, 오는 20일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한 후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