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환 수원시의원, '수원시노사민정협'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16-12-13 09:00:00

비정규직 청소근로자 쉼터 조성 앞장 ▲ 조석환 의원(왼쪽)이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임종인 기자]경기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원이 취약근로계층에 희망을 주는 시의원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는 비정규직 청소근로자들의 쉼터 조성을 위한 노력을 통해 비정규직 후생복지 지원과 노동계층 간 양극화 현상 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면서다.

조 의원은 최근 웨딩하우스에서 열린 2016년도 노사민정 성과보고회에서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

조 의원은 비정규직 청소근로자 등 용역원들의 열악한 휴게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 6월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설계단계에서부터 비정규직 청소근로자의 쉼터를 조성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후 공동주택, 집합건물 등의 신규건축물 허가시 용역원 쉼터를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6월 ‘수원시 주택 조례안 일부개정조례’를 이끌어냈다.

100가구 이상의 주택단지에 해당 주택의 청소 및 경비용역 등 그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가 사용하도록 휴게시설 및 세면 시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규정이 생긴 것이다.

시노사민정협의회 김명욱 사무국장은 “이번 조례가 시 노사민정의 우수 사례로 '2016년 전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데 기여해 감사패를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는 오는 15일 대상을 받게 된다.

조 의원은 “희망을 전했다고 하는데 아직 취약계층근로자의 열악한 고용과 임금체계 등 개선하고 바꿔가야 할 부분이 많다”며 “노력하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이것이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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