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예결특위, 방학2동 마을극장 예정지 방문

표영준

pyj@siminilbo.co.kr | 2016-12-16 15:00:00

▲ 방학2동 마을극장 건립 예정부지를 방문한 예결특위 위원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도봉구의회)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도봉구의회(의장 이근옥)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최근 2017년도 본예산에 요구된 ‘방학2동 마을극장 건립’ 예정 부지와 ‘청소년종합예술활동교육장 조성’ 예정지를 방문했다.

예결특위에 따르면 이번 현장방문은 두 사업 예산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12일 실시됐다.

방학2동 마을극장 건립 사업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예술 시설의 불모지인 방학2동에 마을 극장을 건립해 주민의 문화 향유 및 공동체 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방학2동 612-28번지 609㎡ 부지에 계획된 마을극장의 주요시설은 소극장, 분장실, 사무실 등이며 시설비 등으로 7억186만9000원의 예산이 요구됐다.

청소년종합예술활동교육장은 내년부터 중학교 정규교과과정에 연극, 영화 등 종합예술활동이 필수사업으로 지정되는 등 학교내 문화예술교육이 보편화됨에 따라 구 행정지원센터내 빈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건강한 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계획된 사업으로 총 4억6800만원의 예산이 요구됐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지난 12일 실시된 현장방문을 통해 해당부서의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구에 꼭 필요한 사업인지 예산 투입 대비 효율성 여부 등을 논의했다. 또한 구 재정여건에 비해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좀 더 면밀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철웅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한 내용과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예산안 심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결특위는 지난 9일부터 내년 본예산을 심사하고 있으며 계수조정 후 1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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