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제253회 정례회 폐회… 내년 예산 7203억 확정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12-20 09:00:00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상임위원회의 예산안 심사·안건처리 활동 ▲이관수 의원의 집행부의 현안 문제에 관한 5분 발언 ▲박남순 의원 신상발언 ▲각종 안건 처리 등이 진행됐다.
지난 16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17년도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일부 항목에서 증감한 수정안으로 통과됐으며, 기금 2651억원은 집행부에서 편성한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와 관련 박남순 의원은 집행부의 기금 운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5분 발언을 실시했다.
정례회에서 다뤄진 총 21건의 안건 중 ▲‘강남구 인터넷수능강의시설의 설치·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외 16건은 원안가결 ▲‘강남구 치안협의회 설치·운영 조례안’ 외 2건은 수정가결됐으며 ▲‘개포주공 67단지 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은 원안 채택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총 7203억9755만원 규모의 ‘2017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소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쳐 심도 있는 심사를 실시했다.
예결특위위원들은 장시간의 논의 끝에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사업의 실효성이 불확실하거나 중복사업 등으로 판단되는 ‘종량제봉투 제작’, ‘글로벌 의료관광사업 지원’ 등 총 31개 사업에서 18억9572만원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해 ▲‘기부심사위원회 운영’, ‘압구정역로데오 인근 등 지중화 사업’ 등 5개 사업에 18억9572만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양승미 의장은 폐회사에서 “어려운 심의 과정을 통해 의결된 내년도 예산이 당초 계획과 승인된 취지에 부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각별히 유념해주길 바라며, 또한 한정된 재정규모로 인해 사업우선순위에서 부득이하게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다각적이고 면밀히 검토해 대안을 강구해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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