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원, 행감기간 중 피감기관 공무원과 술자리 ‘물의’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7-01-08 16:11:58
만취해 주전자 던지고 폭언 ‘행패’
[인천=문찬식 기자]인천 중구의회 소속 특정의원이 행정사무감사기간 중 피행감기관 소속 공무원과 술자리를 가진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적절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의원은 이 과정에서 공무원을 향해 주전자를 던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과 함께 의원 자질론까지 제기된 상태다.
중구의회 L모 의원은 지난달 행감무렵 공무원들과 2차 술자리에서 술이취한 상태에서, 주관적인 자기주장에 반한다는 이유로 폭언과 함께 주전자등을 공무원에게 던져 이마를 맞히고, 기물을 파괴하는 갑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술자리가 공무원부서의 ‘2017년도 사업예산’이 삭감되지않아 고맙다는 취지의 좋은 감사의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적절한 자리가 아니였다는 점을 설명하기에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특히 갑질 당한 공무원이 L모 의원보다 나이가 5살정도 많고 자칭 엘리트 집단으로 모범이 돼야할 의원 신분으로 주전자를 던진 행위는 도덕적측면에서 비난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앞서 중구의회에서는 모 의원의 유사 성행위사건, 모의원의 충북괴산 자매결연지 방문시 주취 방료와 폭언로 눈살을 찌뿌리게한 사건을 비롯해 메르스, 경주 지진, 사드문제, 북 도발 등 국내 악재에도 의장단 동반 해외여행 등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발생한 바 있다.
따라서 L 의원의 행동은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자기반성 없이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회 차원의 자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L 의원은 “주전자던지고 폭언한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대해 할말은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K 모(신흥동 거주)씨는 “기초의회라고 무시하지말고 여든 야든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물로 확실한 검증을 통해 공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 Y 씨는 “장사해서 돈좀벌면 전문성과 도덕성도 없이 권력의 수단인 구의원도 하고 나아가서 국회의원도하는 이 나라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인천 중구의회 소속 특정의원이 행정사무감사기간 중 피행감기관 소속 공무원과 술자리를 가진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적절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의원은 이 과정에서 공무원을 향해 주전자를 던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과 함께 의원 자질론까지 제기된 상태다.
중구의회 L모 의원은 지난달 행감무렵 공무원들과 2차 술자리에서 술이취한 상태에서, 주관적인 자기주장에 반한다는 이유로 폭언과 함께 주전자등을 공무원에게 던져 이마를 맞히고, 기물을 파괴하는 갑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술자리가 공무원부서의 ‘2017년도 사업예산’이 삭감되지않아 고맙다는 취지의 좋은 감사의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적절한 자리가 아니였다는 점을 설명하기에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특히 갑질 당한 공무원이 L모 의원보다 나이가 5살정도 많고 자칭 엘리트 집단으로 모범이 돼야할 의원 신분으로 주전자를 던진 행위는 도덕적측면에서 비난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앞서 중구의회에서는 모 의원의 유사 성행위사건, 모의원의 충북괴산 자매결연지 방문시 주취 방료와 폭언로 눈살을 찌뿌리게한 사건을 비롯해 메르스, 경주 지진, 사드문제, 북 도발 등 국내 악재에도 의장단 동반 해외여행 등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발생한 바 있다.
따라서 L 의원의 행동은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자기반성 없이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회 차원의 자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L 의원은 “주전자던지고 폭언한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대해 할말은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K 모(신흥동 거주)씨는 “기초의회라고 무시하지말고 여든 야든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물로 확실한 검증을 통해 공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 Y 씨는 “장사해서 돈좀벌면 전문성과 도덕성도 없이 권력의 수단인 구의원도 하고 나아가서 국회의원도하는 이 나라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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