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직거래 장터 열고, 기부도 하고... 오는 25일까지 설맞이 행사 실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1-20 18:30:06

▲ 지난해 열린 설맞이 직거래 장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 김영종 구청장의 모습.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22~25일 주민들의 따뜻한 설 명절을위해 직거래 장터와 기부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우선 22~23일 오전 8시~오후 5시에는 시청 울광장(서편)에서 종로구새마을회 주관으로 문고회, 부녀회와 함께 ‘설맞이 불우이웃돕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열고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에 나선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사과, 배, 귤, 나물과 함께 제수용품, 공산품, 잡화, 한우 등 청송, 나주, 제주, 영월 등의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한다.

이와함께 오는 25일 까지 구청 직원과 구민이 함께하는 ‘2017 설맞이 기부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료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1인 1품목 이상 기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 품목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라면, 통조림, 쌀, 조미료 등 식료품과 비누, 치약, 샴푸, 세제 등 사용빈도가 높은 생활용품 위주로 기부를 받으며, 기탁 및 배분과정에서 쉽게 변질될 수 있는 신선식품류는 기부품목에서 제외 된다.

기부 희망자는 구청 복지지원과 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기부하면 되며, 기부된 물품은 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종로구 푸드마켓으로 전달돼, 지역 내 저소득 이웃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해 주민들이 보다 따뜻하고 알뜰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밀착형 복지를 펼쳐 복지사각지대 없는 종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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