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편집에 불만 드러내...'다른 연예인들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3-10 00:01:44

▲ (사진=이규한 인스타그램) 배우 이규한이 편집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규한은 9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드라마 편집에 대한 불만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그는 이 게시글에 "오~ 한 회에 한 씬 나올까 말까 하는데 중간 대사 다 편집해버리면 어쩌라는거야? 내가 봐도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구만..."이라는 말로 황당하다는 기분을 드러냈다.

방송가에는 종종 방송사의 편집에 곤혹을 치르거나 분노한 연예인들의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백종원은 2월에 열린 '집밥 백선생3'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시즌 된장에 설탕을 넣어 욕을 많이 먹었던 것을 언급하며 "옛날 시골 된장엔 설탕이 안들어가 있어 그렇게 한건데 그 설명이 편집됐다"고 밝히며 오해가 있었음을 말했다.

또 지난해 10월 가수 김장훈은 MBC 2016 DMC 페스티벌 개막공연 무대에 올랐으나 방송에서는 일명 '통편집'을 당해 격한 반응을 내비쳤다. 당시 MBC 측은 "다소 개인 콘서트장 같은 느낌이었다. 공연과 방송은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방송 전 미리 연락드리지 못한 점은 불찰이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모델 비비안은 케이블채널 On Style '겟잇뷰티 2016'에서 방송된 인터뷰 내용이 자신이 의도했던 것과 다르다는 불만을 개인 SNS에 올린 후 논란이 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는 소동을 빚었다.

한편 '내성적인 보스' 측은 이날 이규한에게 사과 한 후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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