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주거위기가구에 임대료 지원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4-25 15:57:04

여관 등 숙박업소 101곳 대상
6월15일까지 집중 발굴조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오는 6월15일까지 지역내 ‘주거위기가구 집중 발굴조사’를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거취약계층의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방법은 우선 각동의 담당 공무원이 지역내 여관 101곳 등 숙박업소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들의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고시원 242곳과 공인중개업소 1667곳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제보하도록 안내한다.

이와함께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과 주요 교차로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현수막을 게재한다.

주거비 긴급지원 대상 선정기준은 ▲소득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재산기준 1억8900만원 이하 ▲금융재산기준 1000만원 이하이며, 월세를 3개월 이상 체납하는 등의 위기사유가 있는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임대료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꼼꼼한 조사를 통해 복지사각 없이 도움을 전하겠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고 있는 주민은 각동 주민센터나 송파구 복지정책과로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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