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보건소, 초등생 비만예방 프로 운영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7-04-25 16:01:27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동구 보건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만예방 프로그램 ‘아삭아삭 폴짝폴짝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을 오는 7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아동의 비만 예방을 위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건복지부, 농림축산 식품부가 함께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인천지역에서는 동구 보건소가 선정됐다.

아동비만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될 때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맞벌이가정, 저소득층가정, 한부모가정 학생들의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저학년 때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비만유발 환경에 대한 적극적 중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구 보건소에서는 지역내 만석초등학교, 창영초등학교 총 2개교의 3개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영양사와 운동인력을 투입해 건강한 식생활 교육과 놀이형 신체활동 수업 등 아동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기 비만은 80% 이상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지며 이에 따른 열등감, 우울, 부정적 신체상과 학업기능 저하 및 심각한 건강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저학년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 아동비만을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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