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직원 대상 마음변화 명상 프로 운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5-02 15:26:53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직원들의 마음 치유를 통한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8일~6월29일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마음변화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현안업무와 민원업무로 쌓인 스트레스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마음변화를 유도하고 직원들의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총 8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월·목요일 2개 반으로 나눠 각각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씩 구청 사내아카데미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명상의 개요와 원리, 마음의 작용 등의 탄탄한 이론강의를 바탕으로 불평등한 인간관계 해소를 위한 마음관찰 명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호흡관찰 명상, 우울증 해소를 위한 생각관찰 명상 등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명상실습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명상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서 놀랐다. 그만큼 급변하는 행정시스템과 폭증하는 민원업무에 직원들이 많이 지쳐 있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힘든 마음을 명상을 통해 치유하고 내면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좀 더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