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최성일 기자]경남 김해시가 오는 15~19일 저소득 시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총 430가구를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저소득 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중시세의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모집 가구별로는 2인 200가구, 3~4인 200가구, 5인 이상 30가구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4월28일) 기준 김해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1, 2순위 자격자다.

1순위는 생계·의료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가구당 월평균소득 70%(4인 가구 394만1190원)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가구당 월평균소득 50%이하인 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4인 가구 563만275원) 이하인 장애인이다.

접수는 주민등록지 주민센터(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거주 중인 임차인의 퇴거 및 임대공급 시행 전 실시하는 주택 개보수 완료 상황에 따라 실제 입주는 다소 기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임원식 공동주택관리과장은 “신청자의 공정한 선정과 안락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