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노인복지 서비스 전국 251개 시·군·구 중 5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7-05-18 15:51:27

노인복지 최우선… 강화군에 쏠린 눈
국회입법조사처 ‘입법과 정책’ 최신호에 ‘5위’로 게재
효행수단 지원… 치매통합센터 건립도 추진키로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의 노인복지 서비스 수준이 전국 시·군·구 중 최상위로 나타났다.

군은 최근 국회입법조사처의 ‘입법과 정책’ 최신호에 게재된 ‘노인인구와 노인복지 서비스 공간패턴에 대한 연구보고서’에 강화군의 노인복지 서비스 지수가 전국 251개 시·군·구 중 5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군의 노인 인구는 1만98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9.2%에 이른다. 이상복 군수는 취임한 이후 노인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 시책을 최우선으로 군정을 펼쳐 왔다.

올해는 총 11개 사업단에 15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활동비도 월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증액, 지급하고 있다. 85세 이상 부모와 함께 사는 3대 동거 가족에게는 월 5만원의 효행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군은 지난해 치매의 예방, 진단, 치료까지 치매관리 원스톱 처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치매통합지원센터를 준공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19억원을 들여 길상면과 하점면에 노인성 치매 예방을 위한 남부·북부지역 거점 치매통합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화남부지역에 95억원을 투입해 노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시설·경로식당, 강당, 공연장, 실내수영장 등을 고루 갖춘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를 신축 중이며, 북부지역에는 29억4000만원을 들여 노인문화센터,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인 ‘하점 어울림문화센터’를 신축, 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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