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75G 연속 출루 비결…KBO 대표 '내조의 여왕' 김석류 때문?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5-21 16:42:23
김태균 75경기 연속 출루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아내 김석류 전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태균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윤성환으로부터 몸에 맞는 볼을 얻어 출루했다.
앞서 김태균은 2010년 KBS 스포츠 아나운서였던 김석류와 결혼했고 두 사람의 결혼은 큰 화제가 됐다. 결혼 후 김석류는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김태균의 내조에만 전념했다.
과거 김태균은 한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주변에서 자꾸 홈런 얘기가 나오니 걱정이 되나 보다. 집에 가니 노트북을 열어 놓고 기다리길래 뭔가 했더니, 내가 예전에 홈런 쳤던 동영상을 장면별로 찾아서 편집해 놓았더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아내가 남편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한편 김태균은 미국 메이저리그 신기록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테드 윌리엄스(보스턴)가 지난 1949년 8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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