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日 자동차부품 공장 유치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17-05-27 12:00:00

득산 농공단지에 2000만달러 투자 추가 건립
5년간 매출 1000억ㆍ100여명 고용효과 기대


[아산=박명수 기자] 일본·미국 2개사 외자유치를 위해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을 대신해 출장길에 오른 이상춘 아산시 경제환경국장이 24일 일본 Pacific Industrial사(社)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날 협약은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오가와 신야(小川信也) Pacific Industrial사(社) 회장, Pacific Industrial사(社) 국내 법인인 최주택 태평양에어콘트롤공업 회장, 이상춘 아산시 경제환경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르면 Pacific Industrial사(社)는 오는 2020년까지 아산시 득산 농공단지 8816.6㎡(2667평) 부지에 총 2000만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추가 건립한다.

Pacific Industrial사(社)는 지난해 기준 종업원 3500명 매출 1조3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이다.

시는 Pacific Industrial사(社)의 이번 투자에 따라 아산시에서 향후 5년간 매출액 1000억원, 100여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이상춘 국장은 “Pacific Industrial사(社)의 이번 투자로 아산시는 물론 도내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을 견인할 것으로 생각하며,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Pacific Industrial사(社)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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