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사방댐으로 가뭄극복 선제 대응... 11곳 배수 밸브 일제정비 나서
진태웅
jtw@siminilbo.co.kr | 2017-06-04 12:19:32
[홍성=진태웅 기자]충남 홍성군이 농번기를 맞아 지역내 사방댐 11곳에 대한 배수 밸브 일제정비를 통해 담수능력을 확보해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해결에 나섰다.
홍성지역의 강우량은 2017년 5월 현재 연평균 56% 수준에 불과하며 올해 여름 기상전망으로 볼 때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뭄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사방댐은 물에 이동을 조절하는 일반 댐과는 달리 산사태로 발생한 토석유목을 저지하는 구조물이다.
산지에 적합하고 친환경적인 임도시설은 지속적인 산림경영과 산불, 병해충 등의 산림재해에 신속 대응하고 산림의 경제적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인 산림경영을 위해 1984년도부터 약 80km의 임도를 개설해 산림에 숨통을 열어주고 있으며 지속적인 임도사업 추진을 위해 군민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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