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9월까지 재난취약 780가구 점검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06-07 16:45:00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9월까지 ‘2017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무료 안전점검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및 장애인, 홀몸노인 가구이다. 전기·가스·소방 시설이 노후해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동주민센터로부터 추천받아 78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전기누전 여부, 차단기·개폐기 손상 여부, 옥내배선 상태 및 가스누출 여부 등 전기·가스·소방시설에 대해 점검한다. 노후된 시설은 현장에서 즉시 교체 또는 보수하며 가구별 화재감지기와 타이머형 가스차단기를 보급 및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계절별 전기 사용요령, 절전요령 및 화재예방 등의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전기절약을 위해 고효율 조명 등 또는 절전형 콘센트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2007년부터 9년간 4057가구에 대해 1억9000만원의 지원을 통해 점검 및 교체, 보수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780가구에 대해 3249만원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 가구의 노후주택에서 누전 및 화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안전사고를 방지한다”며 “구민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무료점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도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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