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강동구청장, 12일부터 '복지 통장과의 대화' 개최... 복지현장 찾아 생생한 목소리 듣는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6-10 12:00:00

▲ 지난해 열린 복지통장 대화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2일부터 지역내 11개동을 돌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복지 통장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복지통장제’는 지역실정에 밝은 통·반장이 돌봄가구 생활실태 파악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발굴 해소에 적극 참여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복지 통장과의 대화’는 이해식 구청장이 직접 각 동에 방문해 ‘찾동’사업의 추진현황을 살피고 주민복지의 최일선에 있는 복지통장들과 현장 이야기를 나누며 발전방안을 살피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대화에서 이 구청장은 복지통장이 현장을 살피며 겪는 애로사항과 ‘찾동’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복지통장과의 대화 후 홀몸노인신, 영유아 등 돌봄이 필요한 복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살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찾동’은 관 주도의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편을 넘어서 ‘주민참여복지’을 일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장 필요한 곳에 복지자원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 강일동 등 관내 7개동에서 ‘복지통장과의 대화’를 개최해 찾아가는 방문 복지현장의 생생한 업무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이날 대화에서 231명의 복지통장은 어르신가정 방문에 필요한 소양교육 마련, 빈곤위기가구 발굴 후 지원절차 등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총 89건을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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